티스토리 최상단광고로 인한 저품질 해결

2023년 9월 중순 쓴 글 입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돈을 벌려고 시작한 티스토리. 거의 6개월만에 애드고시를 통과하고 막 광고를 단 시점에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많은이들이 티스토리를 떠난걸로 알고 있다.

나도 떠나야 하나? 회계전문가를 자부하면서도 맛집리뷰와 일상생활 글만 썼다. 계속쓰기를 실패한 이전 블로그에서 회계관련  글을 써 봤는데 하나 쓰는데 4시간 정도 걸리더라... 그러다보니 회계 관련 글을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 글을 쓴다는게 굉장히 힘들구나.

글만 쓰면 돈을번다. 하지만... 양질의 글을 쓰는것은 상당한 에너지를 쓰는 일이다. 내가 꿈꾸던 회계관련 양질의 글은 쓰지못한 내 블로그는 아직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도 글을 쓰는 습관을 익히기 위해 빨리쓸수 있는 맛집과 일상생활의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 수익을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뺏어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리다...

그래서 그걸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검색해봤다. 그 중 하나가 티스토리 광고보다 내 광고가 먼저 나오게 하는것.

구글에 '티스토리 최상단'이라고 검색하면 몇개의 관련글이 나온다. 새벽에 2시간 정도에 걸쳐서 html편집을 열심히 했다. 알고나면 쉬운데... 배무면서 하다보니... 어렵더라...

2시간만에 짜잔! 최상단광고 탈환 성공!

문제는 그때부터다. 유입이 0이다. 2주간을 지켜봤는데 다음에 내 글이 검색이 되지 않는다.

'아 이게 그 유명한 다음 저품질 이구나'

구글 유입을 기대하며 참고 기다려봤지만... 얼마나 양질의 글이 많다고 구글에서 유입이 되겠는가...

유입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게시판을 보고 있자니 다시 가슴이 시리다...

최상단 광고를 포기했다. 다시 html을 만져 원 상태로 돌려놓았다. 다음에서 유입이 다시 시작됬다.

아... 티스토리측에서 최상단광고를 내걸로 하도록 수정하면 다음저품질에 빠지도록 설정해놨구나...

워드프레스로 갈아타면 한달에 최소 3만원에 비용이 나간다. 그만큼의 월수익이 나고 있지는 않지만 티스토리에 3만원의 과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티스토리의 자제광고정책이 이대로 유지된다면... 매일 글을 쓰는데 익숙해지면 워프로 갈아탈것이다.

최상단의 광고 2개 뜨는게 너무 보기 좋지가 않다.

결론.
구글검색으로 유입이 없다면, 최상단 광고를 탈환할 생각을 하지 말라. 최상단 광고를 탈환하는 순간 다음저품질에 빠지게 될것이다.